장수 출신 정장현 전 의원 별세
장수 출신 정장현 전 의원 별세
  • 연합뉴스
  • 승인 2021.08.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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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현 전 의원
정장현 전 의원

현대백화점 사장과 제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장현(丁璋鉉)씨가 22일 오전 10시45분께 투병중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2세.

전북 장수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현대건설에 입사했고, 아산사회복지재단 사무총장·현대건설 전무이사, 현대중공업 전무이사, 현대백화점 사장 등을 지냈다. 정주영(鄭周永·1915∼2001) 회장이 통일국민당을 창당했을 때 합류해 제14대 국회의원(전국구)을 지냈고, 국민당 사무1부총장 등 당직을 맡았다. 정 회장이 1992년말 대선에서 낙선한 뒤 당이 붕괴할 때 탈당, 민주자유당(이후 신한국당)으로 옮겼고, 15대 총선에는 지역구(무주·진안·장수)에 출마했지만 정세균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이후 풀무원식품 고문, LG상사·대한주택공사 사외이사, 뉴코리아골프장 사장 등을 지냈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현황과 과제’라는 저서를 남겼다.

유족은 1남1녀(정성윤·정소윤)와 며느리 이주은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22일 오후 2시 입실 예정), 발인 24일 오전 8시10분, 장지 양평 별그리다 추모공원. ☎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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