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새만금 신규공장 준공…점차 완성되는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 새만금 신규공장 준공…점차 완성되는 군산형 일자리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8.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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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식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식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인 에디슨모터스(주)가 19일 군산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전기차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이후 기존 계획보다 공장 건설이 두 달 가량 앞당겨지면서, 군산형 일자리 조기안착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에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에서 열린 이날 준공 기념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참여기업 대표, 양대 노총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승욱 산업부장관,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양대 노총이 전국 최초로 함께 참여한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일자리가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낸 결실이다”고 축하했다.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식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식

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은 총 302억 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10만5천㎡(3만평), 건축면적 2만8천㎡(8천600평) 규모로 생산동 3동, 연구소 1동, 기숙사 1동으로 구성됐다.

군산공장에서는 올해 대·중형 전기버스(Smart8.7·9.3) 150여 대와 전기트럭(Smart T1.0) 2천여 대 생산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2만5천550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에디슨모터스(주)는 이번 신규공장 건설 이외에도 앞으로 700억원을 투자해 차체와 전착 도장공장을 추가 건설해 종합 완성차 공장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강한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인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통해 군산은 위기를 딛고 전기 상용차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상생협약 이행과 함께 기술 개발지원과 전문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적기 추진해 사업의 조기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식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식

강임준 시장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개방형 R&D,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 동반성장, 상생의 노사문화 등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수평적 산업생태계 구축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전기차 생산이 본격화되면 전기SUV, 전기트럭, 전기버스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이 군산은 물론 전라북도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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