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면역 형성되는 그날까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합시다
집단면역 형성되는 그날까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합시다
  • 최영철 진안소방서 예방안전팀장 소방경
  • 승인 2021.07.20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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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한 지 1년 9개월째,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으로 사람들은 지쳐가고 있다. 각 국가별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면서 조금 진정되는 듯 하였으나, 각종 변이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다시금 국민들에게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도 일일 확진자수 1천 600명을 돌파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유행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방역수칙과 함께 등장한‘마스크 착용’이 더욱 중요하고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이후 대중교통 이용 중 마스크 착용 관련 시비로 입건된 경우가 500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약간의 불편을 견디지 못한 사람들의 이기적 행동 때문이 아닐까?

예전에 TV에서 코로나 휴유증에 관한 주제를 다룬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코로나에 한번 걸리면 폐가 섬유화 되어 평생 편하게 숨을 쉴 수도 없고 일상생활을 하기가 힘들어진다고 한다. 이탈리아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의 약 88%가 1개 이상의 증상이 지속되는 후유증 상태, 이른바 ‘만성코로나’를 경험한다고 한다.

정부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서둘러 진행하여 7월 중순 기준 총 1580만 9639명이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백신접종이 완료된 이후에도 완전한 집단면역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마스크를 꾸준히 착용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 모두 개인적 이기주의를 넘어 국가가 정책적으로 강력하게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코로나백신 예방접종을 정책적으로 하는 이유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며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그날까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해야 할 것이다.  

 최영철<진안소방서 예방안전팀장 소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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