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과 함께하는 ‘무대 위의 인문학 에세이’ 희노애락 콘서트 개최
지역민과 함께하는 ‘무대 위의 인문학 에세이’ 희노애락 콘서트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7.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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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더문화와 문화공간 이룸(이사장 이윤정)이 22일 ‘무대위의 인문학 에세이’ 희노애락 콘서트를 시작한다.

 이번 콘서트는 공연장과 공연단체, 예술인들의 협력을 통해 독창적이고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공연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홍화영(무용)씨를 시작으로, 8월 19일 RUST(재즈), 10월 21일 최영인(국악), 11월 18일 김근혜(클래식)씨가 출연해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희노애락 콘서트의 첫 테이프를 끊는 홍화영 두(頭:Do)Dance 무용단 대표는 전통무용과 창작무용으로 힐링의 밤을 선사한다. 양손에 꽃이 그려진 부채를 들고 곱게 당의를 입은 채로 큰 대형의 꽃을 만드는 한국대표 부채춤과 맑고 밝은 마음을 하늘에서 받음으로서 영혼이 깨끗해지는 과정을 잔잔한 호숫가에서 여인의 마음을 비추는 작품 청명심수 등을 선보인다.

 8월 19일에는 재즈보컬리스트 RUST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이날에는 재즈 음악 감상과 강연으로 살롱 문화, 그리고 사랑방 문화를 접목한 탄탄한 구성으로 객석과 소통한다.

 10월 21일에는 최영인 명창과 함께 소리, 삶 그리고 소리꾼과 청중의 만남으로 이어지는 우리 국악에 담겨있는 哀(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단가 사철가, 춘향가 중 쑥대머리, 흥보가 중 박타령, 남도민요 中 송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등을 감상할 수 있다.

 11월 18일은 첼리스트 김근혜와 함께 작곡가들의 특징과 시대를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바흐(J.S Bach ? Cello suite No.1 Prelude), 하이든(J.Haydn ? Cello concerto No.2 in Dmajor mov.2 Adagio), 차이콥스키(P.I Tchaikovsky ? Nocturne for cello in d minor Op.19 no.4) 등을 연주한다.

 이윤정 문화공간 이룸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들어진 전주 시민과 문화 소외계층에게 우리의 희노애락을 가장 잘 표현하는 동시에 치유의 역할을 해주는 음악을 통하여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와 치유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모든 콘서트는 전석 1만 원이며, 전화(063-223-5323)로 미리 예매할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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