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학교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우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021년 이공계 디딤돌 과학캠프’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익산시 전북과학교육원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고, 전북과학교사교육연합회가 운영하는 이번 과학캠프는 ‘나에게 새롭게 다가오는 과학’을 주제로 중학교 2~3학년 여학생 70여 명이 참여한다.
이는 과학분야에 대한 현장 과학자의 진로 경험을 공유해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로 선택을 확대하고, 세상을 새롭게 보고 생각하는 과학자적 마음가짐을 갖게 하기 위함이다.
과학캠프는 초청강연과 탐구활동으로 진행된다. 초청강연은 서울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장혜리 과학자가 맡으며, ‘내 주변 모든 것들은 신물질로 개발될 수 있다’를 주제로 물질에 대한 이해와 응용 사례를 통한 신약 개발 과정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탐구활동은 ‘비누 거품 속 과학’, ‘종이 원심 분리기와 적정기술’을 주제로 이루어진다. 비눗물 수용액의 효과적인 비율 계산을 통해 비눗방울을 가장 크게 만들기, 비눗방울에서 빛의 굴절 현상 설명하기 및 원심분리기의 원리를 탐구하고 그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변인 찾기, 원심분리기를 사용해 혈액 성분 분리하기 등의 탐구 활동을 진행한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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