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신흥고 진용찬 선수 장사급 2위
전주 신흥고 진용찬 선수 장사급 2위
  • 김경섭 기자
  • 승인 2021.06.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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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신흥고등학교 씨름단 진용찬 선수가 장사급(3학년·130kg 이하)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진용찬 선수는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장사급 결승전에서 도교운(운호고) 선수에게 연장전에서 0대 2로 패하면서 아깝게 2위에 입상했다.

 진용찬 선수는 32강전 강찬웅(공주생명과학고) 선수를 뿌려치기 기술로, 16강전은 기권승으로 각각 승리하며 8강전에 오른 후 김도현(여수공고) 선수에게 덧걸이로 제합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진용찬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원도현(계룡디지택고) 선수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하며 대망의 결승전에 올랐다.

 진용찬 선수는 첫째판을 잡채기로 원도현 선수를 제압했으나 두번째판에서 오금당기기로 한판을 내주며 1대 1을 기록했으나 마지막 셋번째판에서 잡채기로 승리를 2대 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3판 2승으로 치러진 결승전에 오른 진용찬 선수는 도교운(운호고) 선수와 연장전까지 벌이는 치열한 경기 끝에 0 대2로 패하며 2위를 기록했다. 진용찬 선수는 연장전 첫판을 경고패를 한 후 둘째판도 내주며 경기를 마쳤다.

 진용찬 선수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2위에 그쳐 아쉬움 많다”며 “졸업하기전 남은 대회에서 반드시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훈련을 통해 단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주 신흥고 선수 가운데 지난 2017년 졸업한 서남근 선수(정읍 단풍미인씨름단)가 2018년 추석장사씨름대회 일반부 장사급에서 당시 연수구청 씨름단 선수로 출전해 장사에 등극하는 등 신흥고 씨름단 선수들이 고교 뿐만 아니라 민속씨름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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