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축산 악취저감 시스템 제조 ‘줌바이오텍’
[기업탐방] 축산 악취저감 시스템 제조 ‘줌바이오텍’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1.06.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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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줌바이오텍은

 모든 축산농가들의 고질적인 고민거리는 악취저감 문제이다. 정부에서 요구하는 악취 저감시스템은 일시적이고 임시방편의 해결책은 될 수 있으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6년 2월 설립된 (유)줌바이오텍(대표 박광철)은 그동안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을 위한 미생물과 시스템 제조·연구를 통해 획기적인 제품생산에 성공했다.

 줌바이오텍은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시민들의 환경 여건에 대한 욕구도 날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속에서 악취저감시스템 을 개발해 모든 축산농가의 환경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익산에 있던 작은 공장을 지난해 정읍 첨단산업단지내 신축 공장을 확대·건축했으며 꾸준한 연구개발 활동 결과 연구소, 벤처기업, ISO인증 및 특허 3건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정읍, 김제, 익산 등 20여 농가에 악취저감 시스템을 설치·공급 중이다.

 박광철 대표는 “축산농가의 악취는 근본적으로 고착슬러지로 인한 것이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접을 두고 있다”면서 “(유)줌바이오텍은 이같은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 해결하므로써 여러 축산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축산악취저감 시스템을 축산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착슬러지 분해 기술 보유

 (유)줌바이오텍의 가장 큰 장점은 직접 원균을 배양해 고착슬러지를 분해 시킬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타 제품의 축산 악취 시스템은 즉각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서 악취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이는 반면, 날씨와 계절 및 가축 질병 등 환경이 변화될 경우에 다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유)줌바이오텍은 악취 발생의 근본 원인인 고착슬러지를 분해시켜 악취 발생을 줄이고 장기적인 악취 없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목표 및 비전

 현재 줌바이오텍의 시스템을 도입한 농가에서 확실한 악취저감 효과를 보면서 입소문을 타고 이 시스템 도입 농가들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자체에서도 줌바이오텍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줌바이오텍은 앞으로 축산 농가의 숙원인 고착슬러지의 고민을 완전히 해결하는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악취는 가축의 폐사율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이를 농가와 함께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지속적인 미생물에 대한 연구와 ICT 기술 개발을 통하여 빅데이터, AI 기술들을 점차적으로 도입해 궁극적으로 축산 농가의 환경을 개선해 진정한 스마트 축산 농가로 변화될 수 있도록 줌바이오텍 회사차원에서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전북 도내에 공급망 확충에 집중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전라권, 충청권, 경상권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공장에서 시스템을 대량 생산해 시공기간을 단축시키고 있어 비즈니스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철 대표는 “줌바이오텍은 기업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비즈니스를 하지 않으며, 모두가 인정하는 악취저감시스템을 개발연구해 대한민국 축산 환경을 바꿔 나가며 후손들의 삶의 질까지도 책임지는 기업이 되고자 사업을 구상 중이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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