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중간지원조직, 협치·혁신 위해 공동노력 선언
완주중간지원조직, 협치·혁신 위해 공동노력 선언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1.06.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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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중간지원조직이 민·관협치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 및 협업에 나섰다.

 완주군 중간지원조직 6개 기관은 지난 7일, 정책과 주민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완주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네트워크를 공식 출범했다.

 완주군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는 도시재생·문화·사회적경제 등 완주를 대표하는 분야별 기관들이 참여했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봉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상관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완주문화재단사무국·완주미디어센터·완주소셜굿즈센터 등 6개 중간지원조직이 참여, 3개월 여의 준비모임을 진행하며 네트워크 출범에 뜻을 모았다.

 완주군 각 분야의 중간지원조직들은 단순한 행정적 지원이나 위탁업무의 수행을 넘어 주민과 행정의 협업자이자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기관 간 협력자로서 역할을 논의하고, 올해 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주민참여활성화를 위해 이번 네트워크를 출범하게 됐다.

 완주군 중간지원조직 네트워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사업과 분야별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분야별 칸막이를 넘어 완주군 주민지원사업을 통합적으로 설계하고 지원사업의 사각지대와 한계를 파악, 이를 위한 정책발굴과 지원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각 분야의 성과를 지역 전체의 성과로 공유하고 확산해 사업수행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네트워크 출범식에 참석한 참여기관 대표들은 “이번 네트워크를 기점으로 때로는 긴밀하고 때로는 느슨하게 연대하고 지역사회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네트워크 출범을 통해 행정과 현장을 아우르는 협력과 실천으로 민관협치의 대표도시로 꼽히는 완주군의 저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중간지원조직이 주민과 행정, 정책생산과 정책참여의 디딤돌이 되어 시민사회 성장과 민관협치의 활성화를 이루자는 의미를 담아 네트워크 명칭을‘디딤’으로 정했으며, 6개 기관 외에도 지역 내 중간지원조직의 참여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문윤걸 센터장은 “이번 네트워크의 출범은 단순한 선언적 의미로서가 아니라 시민사회의 성장과 지역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중간지원조직들의 문제의식과 고민의 결실”이라며“앞으로 지속적인 활동과 확장을 통해 더 다양한 분야와 기관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지역 내 혁신을 함께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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