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전북본부, 지역균형 뉴딜과 전북경제 세미나 개최
한은 전북본부, 지역균형 뉴딜과 전북경제 세미나 개최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1.05.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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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전북본부
한국은행 전북본부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지난 21일 한국경제연구학회, 전북대학교 산업경제연구소와 함께 전북대학교에서 ‘지역균형 뉴딜과 전북경제’를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제1주제에 나선 한은 전북본부 이응원 과장은 ‘전북탄소섬유산업 현황과 발전과제’에서 전북이 탄소섬유산업을 주요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게 된 배경과 국내외 현황 및 향후과제 등을 발표했다.

전북대학교 문성만 교수는 ‘인구구조변화와 주택가격’이란 제2주제발표를 통해 17개 국가의 장기 패널데이터를 사용해 실증 분석한 주택가격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전북지역 주택시장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종합토론에서는 한은 전북본부 한재현 팀장은 노후화된 제조업, 낮은 재정자립도, 인구감소 등 전북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진단한 후 청년 창업지원, 투자유치 실효성 확보 등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제시했다.

전북경영자총협회 김동창 부회장은 탄소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과제인 전방산업의 중견기업 유치를 위하여 투자 인센티브 확충, 인력양성 지원 확대 등 우호적 기업환경 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했다.

군산대 박재필 교수는 지역이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 수소경제 등에 탄소섬유가 주요소재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하여 산학연 협력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상명대 유승동 교수는 인구구조 변화가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고령화가 항상 주택가격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며, 지역별로도 차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비대면 온라인 참석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다수의 온라인 참석자가 발표 주제 및 전북지역 경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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