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춘향선발대회 미스춘향 진에 김민설 양
전국춘향선발대회 미스춘향 진에 김민설 양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1.05.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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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회 춘향선발대회 입상자

2021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미인을 뽑는 제91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김민설 양이 미스춘향 진에 선발됐다.

전국춘향선발대회는 남원시가 주최, 춘향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美)의 대전으로 춘향제 대표프로그램이다.

남원시는 19일 춘향문화예술회관 멀티프라자 광장에서 비대면·온라인으로 치러진 제91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김민설 양(22, 서울시, 서울예술대학교 연기전공 재학)이 춘향 진으로 뽑혀 대한민국 최고 미인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또 선에 김민지 양(22, 부산시, 오클랜드 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재학), 미에 이사라 양(24, 서울시,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 영상연기학과 재학), 정에 이한나 양(24, 서울시,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 휴학), 숙에 윤진주 양(24,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학교 항공관광학과 졸업), 현에 김은지 양(22, 경기도 수원시,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재학)이 각각 뽑혔다.

또 24명의 춘향 후보들의 투표로 주어지는 우정상에는 오승현 양(24, 경기도 성남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포츠학과)에게 돌아갔다.

상금은 춘향 진에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선에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미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정·숙·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전달됐고 우정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올 춘향선발대회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24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제91회 미스춘향 진 김민설 양
제91회 미스춘향 진 김민설 양

■김민설 양 “광한루 배경 웹드라마 제작하고 싶다”

 “24명의 후보자들이 너무 출중하고 뛰어나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진으로 뽑혀 정말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제가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는데요,이번 수상을 기념으로 앞으로 광한루를 배경으로 한 웹드라마를 꼭 제작해 보고 싶고, 가능하다면 연기자로 출연해서 남원과 춘향을 기반으로‘한 시대를 불꽃처럼 살다간 춘향이야기’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모님의 권유로 본 대회에 참가했다는 김 양은 ‘2021년에 살고 있는 요즘 사람들이 춘향이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춘향하면 지조와 절개의 대명사가 아니냐”며 “5G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시대에 춘향이의 인내심과 정신은 우리가 꼭 배워할 덕목 같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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