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 2차 이사회 열고 문인 대동제, 새만금 문학제 등 7개 안건 의결
전북문인협회 2차 이사회 열고 문인 대동제, 새만금 문학제 등 7개 안건 의결
  • 신영규 도민기자
  • 승인 2021.04.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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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지회장 김 영)는 27일 오후 2시 전북문학관에서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야외에서 백봉기 전북예총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는 이사 114명(위임 46명 포함)이 참석했다.

‘도민에게 희망을! 문인에게 감동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년 임기를 시작한 김 영 신임 회장의 주재로 열린 이사회에서 의결된 주요 안건은 △도민과 함께하는 전북문인 대동제 건 △2021년 새만금 문학제 △전북문단 93호, 94호 발간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와 함께 기타 안건으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밤 ▲수필화 전시회 ▲역시(譯詩)전북문단 ▲여성문인 60년사 발간 ▲지역문협 방문 문학 교류 ▲전북의 문학비를 찾아서 ▲소규모 행사의 집행부 위임 등도 처리됐다.

 이에 따라 도민과 문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인 전북문인 대동제는 오는 6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저명 작가 초청 문학강연, 시·수필화 전시회, 북 콘서트, 예술공연, 전북 작가 작품 번역집 발간 배포, 14개 시군지부 및 문학동아리 실적발표, 행운권 추첨 및 회원 장기자랑 등이 펼쳐진다.

 전북의 희망 새만금 현장을 직접 찾아 느끼고 체험함으로써 작품 창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새만금문학제는 오는 7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새만금 잼버리대회 현장 및 선유도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참석 인원은 120~150명이다. 사업 내용은 초청 문학강연, 시·수필화전, 북 콘서트, 예술공연, 새만금과 고군산을 주제로 한 문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전북문협 회원들의 창작 역량을 결집시킨 전북문단 94호가 8월까지 발간된다. 전북문단은 기존 문학 장르를 한데 묶어 발행하던 편집 방향을 바꿔 93호부터 1~2권으로 나눠 제작했다. 전북문단은 앞으로도 전북은 물론 전국의 문인들과 독자들에게 가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을 실을 계획이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북문인들의 시를 외국어로 번역하여 다문화가정과 2세들에게 읽히게 함으로써 한국시의 우수성과 정서를 느끼게 할 예정이다.

 김 영 회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이사님들을 안전하게 모시고자 야외에서 회의를 진행하게 됐다”며 “뵙고 싶어도 못 뵙고 또 뵙자는 인사를 건네는 것도 두렵다. 하루속히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이사회인 만큼 전북문협의 발전 방향에 대해 좋은 의견도 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영규 도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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