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식당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역수칙 실천업소인 안심식당을 늘리기로 했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안심식당 170곳을 추가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해 166개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 지정이 되면 전주시내 안심식당은 총 336개소까지 늘어나게 된다.
안심식당 지정 기준은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업소 손소독제 비치 등 4가지 생활방역 실천과제를 이행해야 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는 업소에는 안심식당을 홍보하는 표시스티커가 부착되며, 개인접시·국자 등 식사 문화 개선 관련 물품이 우선 지원된다.
안심식당 희망 음식점은 서약서를 작성해 완산·덕진구청 위생민원팀에 제출하면 현장 확인을 거쳐 안심식당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다만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더라도 점검 과정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적발되는 경우에는 지정이 취소된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음식점 방역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시설을 지원하는 등 환경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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