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신규 공중방역수의사 21명을 현장 일선에 배치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번 신임 공중방역수의사 21명 중 9명은 동물위생시험소에, 12명은 시·군등 일선 방역 기관에 16일자로 배치된다.
공중방역수의사는 ‘병역법’ 제34조의 7에 따라 수의사 자격을 가지고 대학 졸업 후, 군 복무 대신 공중방역수의사에 편입돼 가축방역 및 축산물위생검사업무에 종사하는 자(농식품부 소속 임기제 공무원)를 말한다. 전국적으로 148명이 신규로 배치된다.
신규 임용된 공중방역수의사는 일선 현장에 투입돼 3년간 가축방역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과 임상 예찰,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질병 발생 시 차단 방역을 위한 실무 업무,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축산물 위생 검사를 맡는다.
박태욱 도 동물방역과장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이 지속 발생해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체계 강화가 절실하다”며 “사명감을 갖고 가축방역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국민 공중보건 및 가축질병 예방에 크게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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