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취소 촉구 성명
시도지사협의회,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취소 촉구 성명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4.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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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15일 17개 시·도지사 공동 성명서 채택을 통해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일본과 가장 가까운 우리나라는 해양 오염과 주민 건강 위협 문제는 매우 엄중한 사안이기에 국제사회와 함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상황이다.

이에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전국 시도지사들도 만장일치로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는 일방적인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취소하고 우리나라 등 인접국과 다시 협의해야 한다”며 “또한 오염수 처리 과정 등 전반적인 절차와 안정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제사회의 객관적 검증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한다는 원칙하에 중앙정부 및 17개 시도와 공조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 며 “정부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 피해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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