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광주 총영사관, 전북에 성금 전달·새만금 투자 논의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 전북에 성금 전달·새만금 투자 논의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4.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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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장청강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전북, 전남, 광주 영사구역)이 송하진 도지사와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중국 주광주 장청강 총영사관(전북, 전남, 광주 영사구역)이 전북을 찾아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또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한중산단 활성화에 적극 협조할 뜻을 내비쳤다.

장청강 총영사는 14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천만원을 전달했다.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의 이번 성금 기탁은 지난해 수해 피해 복구성금 천만원에 이어 두번째다.

송하진 지사는 “전라북도민을 생각하는 총영사관의 따뜻한 마음이 도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장청강 총영사는 “중국과 한국 양 국민의 우정을 담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올해와 내년 ‘한중교류의 해’를 맞아 주광주 총영사관, 중국 지방정부와 협력해 문화, 체육, 기념행사 등의 활발한 사업추진을 통해 양국간 우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장청강 총영사는 이날 새만금도 방문해 국가산단 등 주요 사업현장을 둘러봤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친환경 데이터센터, 그린수소, RE100 산단 등을 통해 미래 신산업의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는 만큼 중국 기업에도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한중산단으로 지정된 새만금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장 총영사는 “최근 친환경 산업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앞으로 새만금 한중산단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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