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데이터 밸리, 신산업 도약 기회
전북도 데이터 밸리, 신산업 도약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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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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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디지털 뉴딜의 대표산업인 ‘새만금 데이터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업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전북도는 혁신성장산업국장을 단장으로 7개 관련 부서로 구성된 ‘새만금 데이터산업 클러스터’ 전담 TF를 최근 발족했다. TF는 SK 데이터센터 구축과 새만금 데이터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SK 투자촉진, 행·재정적 지원방안 마련과 함께 데이터센터 추가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TF팀은 우선으로 SK그룹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 SK그룹은 지난해 11월 새만금지역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2조1천억원 규모의 투자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에 2025년까지 데이터센터 8개동을 구축하고, 2029년까지 16개동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K의 원활한 투자 이행을 위해서는 전북도와 SK의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TF팀의 역할과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북도는 SK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새만금 지역에 특화된 데이터산업 클러스터를 추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새만금 데이터 밸리는 정부의 전북형 디지털 뉴딜 산업에 포함되어 있다. 앞으로 1조1천억원을 투입해 데이터 집적단지 기반 조성,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추가유치, 지능형 전력공급망 구축, 데이터센터 연관산업 육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유치, 창업클러스터 지원, 전문인력 양성, RE100 특구지정과 기업 유치 등 할 일이 태산이다.

7기가 와트(GW) 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와 `그린수소` 생산설비 조성되면 새만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린뉴딜 거점으로 탄생한다.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RE100` 산단도 조성된다. 새만금은 재생에너지단지를 바탕으로 데이터산업과 RE100 기업에는 기회의 땅이라 할 수 있다. 새만금이 미래 신산업 디지털 뉴딜의 요충지가 될 수 있도록 전북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 TF팀이 공무원 마인드를 벗어던지고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고 도전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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