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과 대립하는 전북문화관광재단 비판 여론 집중 보도’, 전북민언련 시민이 뽑은 3월의 좋은 기사 선정
‘지역 예술인과 대립하는 전북문화관광재단 비판 여론 집중 보도’, 전북민언련 시민이 뽑은 3월의 좋은 기사 선정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1.04.13 17: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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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민일보의 ‘지역 예술인과 대립하는 전북문화관광재단 비판 여론 집중 보도’가 시민이 뽑은 3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됐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전북민언련)은 “전북도민일보 김미진 취재 기자의 이번 보도가 전체 투표 참여자의 56.1%의 지지로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예술인과 단체를 지원하고 문화진흥 거점 역할을 해야 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국가 공모사업에서 탈락하자 내부 반성보다는 선정된 지역 민간단체를 상대로 자격을 문제 삼는 등 본분을 망각한 행태를 보인 점을 지적한 보도다.

 전북도민일보는 사건의 발단부터 전개 과정을 상세히 전달하며 재단 측의 해명을 두고도 “아니면 말고 식의 문제제기가 아닌가? 자격을 문제 삼은 그 전문MC가 전북에서 뛰고 있는 청년 예술가”라고 재단의 행동을 비판했다.

 전북민언련은 “지역 언론 보도에서 문화계 내부 소식은 공연이나 행사 홍보 등이 중심이고, 그 이면에 숨어있는 여러 문제를 드러내는 보도는 찾기 어렵다”며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입장을 반영해 자칫 놓칠 수 있었던 지역 문화계의 문제점을 드러낸 점이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민언련은 매달 좋은 기사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이달의 좋은 기사 심사위원회’와 회원 및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이 뽑은 좋은 기사 상’을 수여한다. 3월 이달의 좋은 기사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페이스북 안내 등을 통한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로 선정됐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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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구름과비 2021-04-13 18:09:13
도내 14개 신문 중, 특히 문화면은 전북도민일보가 기사를 가장 잘 씁니다. 단순 기사 뿐 아니라 내용의 핵심이 뭔지를 짚고 그 해답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도내 문화부 기자에게 문화 관련 보도자료를 보내면 전북도민일보 김미진 기자가 가장 신속하게 보도합니다. 다른 신문은 늦장을 부리기도 하고 심지어 보조자료를 사장시키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전북도민일보가 문화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울러 3월의 좋은 기자상을 수상한 김미진 기자님께 축하와 함께 박수를 보냅니다. 전북도민일보를 사랑하는 독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