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이른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이란 수돗물을 공급하는 전 과정에 ICT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수량과 수질 감시와 제어를 골자로 한다.
수돗물 사고를 사전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설물을 설치하고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내년까지 국비 44억8천만원, 시비 19억2천만원 등 총사업비 64억원을 투자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일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실시간 수질 감시 및 관리를 위한 재염소 설비, 정밀여과장치, 수질 측정장치가 들어선다.
또한, 수질오염에 따른 위기 대응을 위한 자동드레인, 관 세척 작업이 가능해지고 각종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소규모유량계, 스마트미터링계, 실시간 수압계, 수압 감시 시스템이 완료된다.
따라서 시는 실시간 수질 감시 등을 통해 수질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도관 내 침전물을 주기적으로 제거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수도사업소 진희병 소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과 제도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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