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군산 코로나 확진자 9명 집단 발생, 모두 같은 교회 교인
[종합] 군산 코로나 확진자 9명 집단 발생, 모두 같은 교회 교인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1.04.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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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같은 교회 교인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 189번부터 197번 확진자는 같은 교회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90번 확진자의 직장인 옥구읍 소재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입소자 및 종사자, 가족 등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조사하고 있으며 이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대해서는 의료진과 행정인력이 투입돼 코호트 격리조치에 들어갔다.

또한 특별 관리를 위해 입소자 중 음성판정을 받고 거동이 가능한 환자에 대해서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남원의료원과 군산의료원에 이송 조치할 예정이다.

189번~197번 확진자들은 인후통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양성판정을 받은 상태다.

더욱이 190번과 191번 확진자의 동선 파악 결과 다른 지역 종교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역학 조사 중이다.

시는 방역관리 강화 등 신속한 초동조치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최근 인근 전주시의 경우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매우 위태로운 상황으로 4차 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방역과 예방접종,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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