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이달의 혁신주인공에 농업기술원 이덕렬 연구사 선정
전북도, 이달의 혁신주인공에 농업기술원 이덕렬 연구사 선정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3.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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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30일 농업기술원 이덕렬 연구사를 노사가 함께하는 ‘이달의 혁신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도는 3월 혁신주인공으로 민생업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직원을 격려하는 취지에서 직속기관과 사업소 직원만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추천을 받고 심사를 통해 농업기술원에서 근무하는 이덕렬 연구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 연구사는 밥쌀용 향미인 ‘십리향’을 개발해 전북 대표 최고급 쌀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공헌했다.

십리향벼는 호품벼와 도화향 2호를 인공 교배한 품종으로 호품벼의 밥맛과 도화향벼의 향이 결합된 키가 작고 쓰러짐에 강한 품종이다.

이 연구사는 이외에도 품질이 우수하고 쌀알이 큰 다수성 찰벼 ‘만금찰’과 신농흑찰, 신토흑미 등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 충족을 위한 기능성이 높은 흑미 7품종을 개발하고 25년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전라북도 농가소득 증대와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 연구사는 “전북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농지를 잘 보존하고 있고 벼 재배에 알맞은 기후와 토양조건을 갖추고 있는 쌀 주산지”라며 “최고품질 벼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고 선호하는 명품 전북 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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