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 순항
군산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 순항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1.03.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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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소 / 전북도민일보 DB
풍력발전소 / 전북도민일보 DB

군산시가 추진중인 ‘공공 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사업 일환으로, 군산시는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오는 2022년까지 2년간 국비 35억원이 투입돼 산업부·해양수산부·환경부가 공동으로 해상풍력 적합 입지의 풍황자원과 해양 환경, 지역 커뮤니티 등을 조사한다.

시는 관내 해역 내 풍황계측기 2~3기를 설치해 어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지를 발굴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군산시는 오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5대 해상풍력 국가 반열에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로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 중심 도시로의 거듭날 것이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시는 29일 수협 및 어촌계협의회 약 20여 명을 대상으로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관기관인 전력연구원은 풍황자원 조사를 위한 풍황계측기 설치 위치, 풍황자원 분석 계획 등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아울러 계측자료 수집을 위한 계측기 주변 안전사고 예방과 어민 등의 협조를 구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역 수용성 제고 방안 협의 등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협, 어촌계 및 시의회 등 16명 규모의 공공주도 해상풍력 상생협의회를 구성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의 미래 대표산업인 해상풍력 사업은 수산업과 공존을 통한 공공주도의 지역 상생형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적합 입지 발굴 단계부터 지역민과의 협의를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화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국내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중지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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