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전북제일고 핸드볼협회장배 남자부 고등부 우승
익산, 전북제일고 핸드볼협회장배 남자부 고등부 우승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1.03.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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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이 ‘2021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에서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2021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등선수권대회에서 전북제일고등학교(교장 유재은) 핸드볼팀(감독 박종하, 코치 김남균)이 우승을 차지했다.

1965년 창단 이래 해마다 남고부 핸드볼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은 올해 첫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북제일고는 최근 10년 동안 협회장배에서만 2015년, 2016년, 2018년, 2019년의 4회 우승, 2017년 준우승, 2011년과 2020년 2번의 3위 등 독보적 성적을 거두며 남고부 최강 핸드볼 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번에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다시금 우승 횟수를 갱신했다.

당초 팀의 주축을 이루던 3학년 학생 6명이 졸업하면서 상당한 전력의 약화가 예상되었지만, 우승 본능을 탑재한 팀답게 선수 전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두려움 없이 맞상대하며 전북제일고가 최강의 팀으로 손꼽히는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 준준결승에서 경원고등학교를 21대31, 준결승에서 천안신당고를 18대29로 가볍게 제압하는 등 한 수 위 기량을 뽐내며, 결승전에 올라 청주공고를 맞아 26대30으로 물리치고 우승한 것이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주장으로 팀을 이끈 채병준(3년) 군이, 감독 박종하 감독과 김남균 코치가 지도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종하 전북제일고 핸드볼 감독은 “솔직히 우승을 목표로 출전하지 않았는 데 모든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투혼을 발휘했다”며 “모든 영광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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