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일자리사업 본격화
군산형일자리사업 본격화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1.03.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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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전경.
군산시청 전경.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군산형 일자리’는 전국 최초로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다.

㈜명신 군산공장과 새만금 산업단지에 들어선 전기차 완성차 4개사, 부품사 1개사가 참여한다.

오는 2024년까지 5천171억원을 투자해 24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1천70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군산시는 군산대학교 미래차연구센터(센터장 김현철) 산하 ‘지역맞춤형 전기차 클러스터 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이경구)’과 함께 ‘군산형일자리 전기차 클러스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기업맞춤형 지역 전문인력 양성으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

이 사업은 군산대학교가 주관하고 명신을 비롯한 5개 참여 기업과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JIAT)가 협업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관련 R&D 석박사급 연구인력 50여 명을 양성한다.

시는 또 올해부터 5년간 해마다 시비 2억5천만원을 투입해 10건 이상의 전기차 원천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양성된 우수 인력의 군산 기업 취업이 연계돼 이들이 군산에 정착함으로써 선순환 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군산에 진출한 전기자동차 및 이와 관련한 부품 기업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군산대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업이 요구하는 전기차 전문인력을 양성해 군산시 전기차 클러스터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군산형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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