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전북도의원 “문재인 정부 임기내에 새만금 국제공항 착공돼야”
김종식 전북도의원 “문재인 정부 임기내에 새만금 국제공항 착공돼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1.03.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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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의원 발의 건의안 채택

 문재인 정부 임기내에 새만금 국제공항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주장은 김종식 전북도의원(군산2)은 도의회 제378회 임시회에서 대정부 건의안을 통해 도의원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김 의원이 발의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착공 촉구’ 건의안의 골자는 첫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착공 명시와 문재인 정부 임기 종료되는 2022년 5월 전에 반드시 착공, 둘째, 새만금 국제공항을 비롯한 새만금 신항, 인입철도, 새만금 고속도로 등 기반기설에 대한 충분한 예산확보, 셋째, 새만금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과 새만금 한·중 산업협력단지 개발 등의 내부개발 신속 추진 등을 담고 있다.

 김종식 의원은 “최근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지역간 공항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이라는 새만금 사업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추진이 후순위로 밀리거나 정치적 상황에 따라 사업추진이 더는 늦춰져서는 안 된다는 판단하에 건의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그 배경에 관해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정세균 총리가 말한 2단계 새만금 기본계획이 실행계획으로서 속도감 있는 추진 약속에 백번 공감하면서 현 정부 임기 내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반드시 착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식 의원은 “지난달 24일 새만금위원회가 새만금 사업의 1단계 사업 마무리를 알렸지만, 1단계 사업을 사업 종료한 지금 뚜렷한 성과가 있었는지 찾아보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그동안 공간구상계획만 여섯차례 변경되는 등 수많은 정치인들과 대선주자들이 지난 정권의 전북과 새만금 홀대를 비판하면서 조속한 사업추진을 외쳤지만, 새만금은 여전히 바다가 출렁이고 있고, 허허벌판을 바라는 전북도민들의 애끓는 시간만 반복됐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민들은 문재인 정부에서만은 다르길 기대하고 있고, 새만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라는 약속에 그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식 의원은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를 유치하면서 새만금 국제공항의 불씨를 살린 전북입장에서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공항추진 계획은 전북입장에서 기다리다가 숨이 넘어갈 지경”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김종식의원이 발의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촉구 건의안은 제379회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어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등에 보낼 예정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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