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동네슈퍼의 야간 무인화 전환을 지원하는 이른바 ‘스마트 슈퍼 육성사업’을 시행한다.
‘스마트 슈퍼 육성사업’은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심야 시간에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골자다.
동네 슈퍼에 무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출입 인증장치, 무인 계산대, 보안 장비 등 스마트 기술이 도입된다.
한 개 점포당 소요될 사업비 1천만원 가운데 900만원을 통해 점포 사전진단, 스마트기술·장비 도입, 교육과 경영개선 컨설팅에 이르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시는 내달 16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할 점포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매출규모와 상시근로자규모 소상공인 기준(도소매업 50억원 이하, 상시근로자수 5인 미만)에 들어맞아야 한다. 또한, 공용면적을 제외한 점포 매장 면적이 165㎡미만으로한국표준산업분류상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47129)’에 해당해야 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스마트슈퍼 육성사업이 소상공인의 삶의 질과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길 바란다”며 “소상공인들도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전환에 발맞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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