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산업 및 농작물 신품종 육성 제도적 기반 마련
종자산업 및 농작물 신품종 육성 제도적 기반 마련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1.03.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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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권 전북도의원,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나인권 전북도의원(김제2ㆍ더불어민주당)은 ‘전라북도 종자산업 및 신품종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나 의원은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를 통해 종자 개발부터 산업화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체계가 마련돼 도내에서도 종자산업 및 농작물 신품종육성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며 조례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에는 종자산업 발전 및 신품종육성ㆍ보급을 위해 노력하여야 할 도지사와 종자생산 기관장의 책무에 대해 규정하고 종자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기술보급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종자생산 기술보급계획과 농작물 신품종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종자산업 및 농작물 신품종육성 시책에 관한 주요사항 등을 자문 및 심의ㆍ의결하기 위해 전라북도 종자위원회를 설치ㆍ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나 의원은 “세계 종자산업 시장은 약 700억 달러 규모이지만, 우리나라는 약 10억 달러로 세계시장의 1.5%에 불과한 실정이며, 해마다 거액의 로열티를 해외시장에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조례제정 필요성을 밝혔다. 

 이어 “정부는 2022년까지 종자 수출 2억 달러 달성을 통해 세계 13위권 수출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2차 종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2018~2022)’을 추진 중에 있으며, 도내에서도 농생명 클러스터의 한 분야 사업으로 종자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인권 의원은 “종자산업은 미래 산업 및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하는 지식기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21세기형 바이오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경지면적 감소와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식량 생산 급감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농작물의 품질 고급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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