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스페인 라리가와 불법 중계 근절 캠페인
K리그, 스페인 라리가와 불법 중계 근절 캠페인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1.03.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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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가 스페인 라리가와 손잡고 불법 중계방송과 경기영상 무단 사용 근절을 위한 캠페인 ‘K리그를 지켜주세요(Protect K League)’를 추진한다.

최근 국내외 사설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K리그 경기 중계방송이 무단으로 송출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 무단 중계 및 영상의 무분별한 사용은 중계방송권자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고 리그의 상업적 가치를 저하시킨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있으며,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는 불법 행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부터 ‘K리그를 지켜주세요(Protect K League)’ 캠페인을 통해 불법중계 근절에 나선다. 연맹은 지난 2019년부터 K리그 중계방송에 저작권 고지를 포함시키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법 중계 및 무단 영상 활용을 더욱 적극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연맹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체결한 업무협약분야 중 하나다. 라리가는 불법 중계 차단 프로그램 자체 개발 등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타 리그의 협업을 통해 불법 중계 근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오랜 기간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K리그를 지켜주세요(Protect K League)’ 캠페인은 K리그와 라리가 중계 플랫폼 내에 국내외 시청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메시지를 상시 노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메시지는 ▲국내외 K리그 온라인 송출 플랫폼, ▲K리그 SNS 채널, ▲국내 라리가 중계방송사인 스포티비의 라리가 경기 중계방송 등에 표출된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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