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용지 분양 호조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용지 분양 호조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1.03.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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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동안 침체됐던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용지 분양이 2019년을 기점으로 호조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한미FTA 협상타결에 따른 국내 보완책의 일환으로 식품산업 인프라 강화 차원에서 추진된 산업단지다.

익산시 왕궁면 일대에 면적 232만㎡ 규모로 조성돼 지난 2014년부터 공급을 추진했지만 수도권과의 거리적 한계 등으로 인해 그동안 분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LH,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식품진흥원 등이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기업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2019년에 분양율 50%를 상회했다. 이후 기업 입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분양율 7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익산IC와 인접하고 기업과 연구소 관련기관 집적화를 통해 상호 시너지효과 극대화가 가능하도록 구상된 산업단지로 원료 조달부터 인력, 마케팅, 검사분석, 시제품 생산, 패키징, 수출까지 식품기업 성장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다.

2021년에도 5개 업체, 41억원의 용지를 공급하는 등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 추세라면 외국인 투자지역을 제외한 국내기업 입주대상용지가 조만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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