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정비 대상은 올해 관내 80세 미만 농업인 소유 농지원부 3만8천336필지다. 농지원부와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 등 타 공적자료와 비교 및 분석을 통해 정보 불일치를 현행화한다. 또 불일치 때 현장 점검 등도 추진하게 된다.
여기에 정비 과정에서 불법 임대차 정황이 있으면 농지은행 임대수탁사업 홍보와 필요하면 농지이용실태조사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비율과 일선 행정기관의 업무효율을 높이고자 농업인 주소지(읍·면) 기준 정비에서 농지 소재지 기준으로 정비 책임을 일원화한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농지원부 일제 정비로 농지 공적장부를 현행화할 방침이다”라며 “이용실태 조사와 연계해 농지행정 확립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