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시조시인, 네 번째 시조집 ‘철인에서 철인으로’
이재웅 시조시인, 네 번째 시조집 ‘철인에서 철인으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2.2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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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하(石下) 이재웅 시조시인이 네 번째 시조집 ‘철인(鐵人)에서 철인(哲人)으로(북매니저·1만원)’를 펴냈다.

‘주어진 길’, ‘들꽃 같은 삶’, ‘철인에서 철인으로’, ‘귀한 인연으로’, ‘자연을 벗 삼아’ 등 총 5부로 갈래를 타고 있는 시조에는 철인으로, 서예가로, 시조시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의 품격이 녹아있는 시조가 가득하다.

흐르는 세월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고, 자연의 섭리를 겸허히 따르고 인간의 순리를 긍정으로 따르며 성찰하는 서정적인 시조가 많다. 전국체전 100주년을 기념해 쓴 작품 등 철인 3종경기의 체육인으로 활동하고 있기에 담을 수 있었던 이야기도 흥미롭다.

김석철 전 한국문인협회 이사는 “이 시인은 시조의 기본을 지키면서 비교적 밝고 맑은 시어를 활용하여 유연하게 표현함으로써 친근감과 함께 공감의 영역을 넓혀주고 있다”며 “참신한 착상과, 통일성 있는 짜임으로 시상을 자연스럽게 전개하여 주제의 심화를 꾀하면서 순수한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고 밝혔다.

이재웅 시조시인은 ‘시조문학’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했다. 시조집으로 ‘학산 뻐꾹새’, ‘인생 3막 9장’, ‘사랑의 꽃씨’를 냈다.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시조문학문우회 이사, 전북미협 서예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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