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랜선 시정설명회 가져
남원시, 랜선 시정설명회 가져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1.02.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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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2021년 랜선 시정설명회

남원시가 전북 최초로 온라인 비대면 화상대화 방식의 2021년 랜선 시정설명회를 개최했다.

18일 남원시가 밝힌 랜선 시정설명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도입한 온택트 행정의 일환에서 마련된 것으로 지난 17일 동충동을 시작으로 오는 4월1일까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남원시는 그동안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펄학을 실천하기 위해 대면 방식의 시정설명회를 펼쳐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 확산 위험을 줄이고 소통의 질은 더욱 높이기 위해 소통방식을 전환 ‘온라인 쌍방향 소통·공감 방식’을 도입한 결과 시민들이 새로운 방식의 공감대를 형성해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시는 사상 첫 랜선 시정설명회 개최를 위해 시청 강당에 화상 회의 공간을 꾸미고 읍면동 마을회관마다 노트북(TV), 와이파이 에그, 웹캠 등을 설치해 온라인 소통창구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17일 첫 번째로 열린 비대면 시정설명회에 참여한 김천수 동충동자치발전협의회장은 “새로운 방식의 시정설명회라 신기하기도 하고 토크 쇼 같은 대화를 하다 보니 마치 방송에 출연한 느낌이었다”며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설명회가 중단됐는데 올해는 이렇게 시정설명회가 열리게 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랜선 시정설명회는 남원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도입한 아주 특별하고 유연한 소통행정이다”며 “시정설명회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은 해당 부서와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랜선 설명회는 시장과 주민들이 ZOOm을 활용한 가상공간에 실시간으로 참여해 ▲주요 현안 설명▲새해 덕담 ▲읍면동 주요계획·현안 설명 ▲시민과의 랜선 대화 순으로 약 1시간가량 소통·공감이 펼쳐진다.

한편 남원시는 2021년 ‘행복한 시민 더 큰 남원, 우리가 함께 합니다’라는 시정 목표를 세우고 직심필수(直心必遂)의 자세로 민선 7기 후반부를 만족시킬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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