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LH, 우아동에 155억원 들여 청년창업주택 조성
전주시-LH, 우아동에 155억원 들여 청년창업주택 조성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1.02.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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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 사업비 155억원을 들여 전주시 우아동에 대학생을 위한 청년창업주택을 조성키로 했다.

14일 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2년 10월까지 총 사업비 155억원 규모의 청년창업주택이 우아1동 주민센터 인근에 조성된다.

대학생 전용으로 조성되는 청년창업주택은 연면적 5415㎡에 지하1층, 지상15층, 분양면적 43㎡ 규모로 신축된다. 청년창업주택에는 대학생 전용 청년주택 80호와 공공도서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 공영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청년창업주택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31일 LH와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전주시는 사업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청년창업주택 내 1~4층까지 조성되는 공공시설을 관리하게 된다.

LH는 청년창업주택 건설 관련 업무를 총괄적으로 수행하고, 5~15층까지 주택 운영을 맡는다.

LH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완공되면 입주 대학생 신청을 받아 2023년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입주 대상은 무주택자로서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다음 학기에 입학 또는 복학 예정인 대학생이다.

계약은 2년마다 갱신할 수 있으며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예비창업 청년층을 대상으로 안정적이고 양호한 주거공간을 공급해 창업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을 다양하게 마련하는 등 첫마중길 권역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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