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온정의 손길 뜸해졌다
사회복지시설 온정의 손길 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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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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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설 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던 인정이 매말라가고 있다는 보도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은 물론 특히 사회복지시설에 온정의 손길이 아주 뜸해졌다는 보도다. 노인 및 장애인들을 수용하고 있는 전주시 평화동 소재 한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매년 연말 또는 명절을 맞아 기업체나 일부 개인들로 부터 후원금이 정기적으로 들어왔으나 지난헤 추석 명절 때부터 차츰 줄어들면서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20%정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할수없이 우선 시설 예산으로 명절을 맞을 수있도록 조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봉사와 후원자들의 발 길이 끊긴데다 도내 기업들의 경영난. 경기침체로 복지시설이 영향을 받고 있다. 물론 전북도등 지자체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계속된 혹한 날씨에 연료비와 밥상 물가 급등으로 가중된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리 민족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펼치는 투철한 공동체 정신의 혼을 이어오고 있는 민족이다. 비록 작은 보탬이라도 공동체 정신은 이 시대의 기본 가치다. 자그마한 정성이 이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있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이웃들이 적지 않다. 우리가 사는 곳 바로 옆에 있는 것이다. 특히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이 없는지 살펴야 할 것이다. 배려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은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공동의 책임이요 사명이다.

물론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인식하고 홀로 사는 노인이나 장애우 가정을 찾아 온정을 나누는 훈훈한 인심의 마을도 없지않다.

가진 자의 나누고 배려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회야 말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요소다. 입춘이 지났어도 여전히 혹한의 날씨다. 며칠 안 남은 설 명절을 인정을 나누는 명절로 맞이하자. 더 많은 온정 대열에 동참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시간을 앞당 길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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