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공격수 조규성 상무 입대
전북현대 공격수 조규성 상무 입대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1.02.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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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에서 1년7개월 복무, 구단 “일류첸코 빈자리 메울 것”

프로축구 전북현대 공격수 조규성이 국군체육부대(상무)로 입대한다.

국군체육부대는 3일 조규성을 비롯한 2021년 1차 프로축구 선수 14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조규성은 5일 소집교육을 받고 3월 8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조규성은 이후 국군체육부대 소속 김천 상무(2부리그)에서 1년 7개월간 복무한다. 상무는 상주와 연고지 협약이 끝나면서 김천으로 연고지를 옮겼다. 이에 따라 지난해 K리그1 4위라는 성적을 내고도 올해 K리그2에서 시즌을 치른다.

김천 상무에서 뛰게 된 조규성은 2020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오는 7월 개막한다면 군인 신분으로 대회 참여 가능성도 예상된다.

‘포스트 이동국’으로 평가 받았던 조규성은 지난해 34경기 출전해 8골로 주변의 기대 만큼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전북현대 팀 분위기에 잘 녹아들어다는 평을 받았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상대 수비수를 압박하는 역할을 소화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대표 공격수 출신답게 지난 시즌 대구FC와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이동국에게 통산 8번째 우승컵을 안겨줬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이란전에서 조규성이 터뜨린 골은 2020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골’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전북현대를 잠시 떠나는 조규성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포항에서 활약한 공격수 일류첸코를 영입한 바 있다”며 “김상식 감독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선수단은 3일부터 시작된 팀 훈련에 전념, 27일 개막하는 2021 시즌을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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