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북대 국어국문학과 건지문학상 공모전 문집 ‘내 마음의 고래’ 출간
제1회 전북대 국어국문학과 건지문학상 공모전 문집 ‘내 마음의 고래’ 출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2.03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건지문학상 공모전 문집 ‘내 마음의 고래(신아출판사·1만3,000원)’ 가 나왔다.

이번 문집에는 시와 소설, 수필, 논단 등의 부문으로 나눠 수상작들을 수록하고 있다. 노수림씨의 ‘전주역에서(시)’, 이지원씨의 ‘낮에 보이는 날씨(소설)’, 임채영씨의 ‘우리는 왜 과거를 선망하는가?(수필);, 이재준씨의 ‘언간의 종결어미 연구’ 등 총 29편의 작품이 담겼다.

국어국문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에서는 평소 듣기 힘들었던 학생들의 진지한 목소리를 글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점이 큰 수확이다.

특히 이번 문집은 전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가람 이병기, 고하 최승범, 혼불의 최명희를 비롯해 수백 명에 이르는 문인들을 기리는 작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미 한국문단의 훌륭한 역사로 자리매김 되어 있는 선배들의 문학적 업적을 이어갈 후배들의 재기발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시간이다.

양병호 전북대 국어국문학과장은 “불확정적인 미래의 암담함 속에서도 조와 세계를 빛 밝히는 글쓰기의 치열함이 아름답기만 하다”며 “머지않아 한국문단의 소중한 문사가 되어 인류의 외로운 영혼을 위무할 문학청년들의 미래가 탄탄하다”고 응원했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