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살리는 전주형 착한선결제, 지역 기업·기관과 금융계까지 확대
소상공인 살리는 전주형 착한선결제, 지역 기업·기관과 금융계까지 확대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1.01.27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김승수 시장을 비롯한 기업.기관 대표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동참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 터전이 붕괴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살리기 위한 ‘전주형 착한선결제 캠페인’에 지역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대거 동참하고 나섰다.

공공부문에 이어 착한선결제가 민간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지역 자영업계와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전주시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서한국 전북은행 수석부행장, 김성호일 국민연금공단 경영지원실장, 김상태봉 한국국토정보공사 경영지원본부장, 고성욱 휴비스 전주공장장, 정경철 북전주세무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형 착한 설결제 캠페인’동참 협약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전주페이퍼, 유니온시티, 비나텍, 하이트진로 전주지점, 농협 전북지역본부, 전주세무서 등도 참여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각 기업과 기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자영업계와 지역 경제가 회생의 길을 찾을수 있도록 전 구성원들이 전주형 착한선결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홈페이지(good.jeonju.go.kr)에는 지난 26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인증샷이 1500여 건가량 게재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시는 공공부문 임직원에 이어 각 기업, 기관들의 직원들은 물론 민간부문으로까지 동참을 유도해 착한선결제 캠페인 확산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오는 29일 주민자치위원협의회와 통장협의회, 국제로타리3670지구, 국제라이온스협회전북지구, 국제와이즈맨 전북지구, 자율방범대 등 11개 민간·자생단체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함께해’ 챌린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에 소속된 9천400여 명은 단체별 달성 목표금액을 정한 뒤 소속 단체 내에서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다. 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일 전주시설관리공단,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전주문화재단,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출연기관과 산하단체와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선언식을 가졌다.

지난 25일에도 한국노총, 민주노총과 함께 ‘전주시-양대 노총 사회적 연대 협약식’을 열고 양대 노총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공동체 정신과 강력한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선한 경제활동을 통해 벼랑 끝에 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삶을 지켜내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