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영·유아 상해 및 질병보험’에 가입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유아 상해 및 질병보험 대상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영·유아(0~만6세)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신체 상해 및 질병을 보장한다.
군산시가 KB손해보험사(3개 보험회사가 컨소시엄 구성)와 계약하고 보험료를 부담해 시민들은 별도의 보험 가입 절차 없이 각종 상해 및 질병으로부터 의료비를 지원받는다.
세부 보장항목은 ▲상해 후유장애 ▲암 치료비 ▲상해 입원 일당 ▲조혈모세포 이식수술비 ▲선천 이상 수술비 ▲화상 발생 위로금 ▲장애 발생 소득 보상위로금 ▲골절 진단위로금 ▲탈구·압착손상·신경 손상 발생 진단비 총 9개 항목이다.
타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수혜가 가능하며 질병 및 상해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보험료를 청구할 수 있다.
군산시 아동청소년과 고석권 과장은 “영·유아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사회가 함께 아동을 양육하는 출산 친화적 기반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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