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기관 기능보강사업 국비 73억원 확보
전북도, 보건기관 기능보강사업 국비 73억원 확보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1.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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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농어촌지역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의 오래된 시설과 장비를 새롭게 바꿔나간다.

도는 25일 “2021년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국비 73억원을 포함, 총 1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시설개선에는 23개소 대상 86억원, 의료장비 211대 구매에 18억원, 보건사업차량 20대 구매에 5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완주군 용진보건지소와 장수군 번암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이전 신축비로 총 28억원을 투입해 지역밀착형 건강증진 서비스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부안군은 소생활권 지역주민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초를 마련하고자 행안면에 10억원을 투입, 건강생활 지원센터를 신축한다.

노후화된 보건기관인 장수군, 김제시, 남원시보건소는 개보수 또는 증축 공사를 진행한다. 정읍시·완주군은 선별진료소를 새롭게 설치한다.

도는 지난 1994년부터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약 2천78억원을 투자했다.

황철호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개선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농어촌 지역의 고령화 등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현황에 맞는 시설개선과 장비보강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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