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무원, 자치단체 홍보 책자 발간
전주시 공무원, 자치단체 홍보 책자 발간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1.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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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의 경험을 살려 현장에서 뛰는 홍보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습니다.”

 15년여의 신문기자를 거쳐 홍보 전담 공무원 등 총 30여 년간 홍보 분야에서 활동한 전주시 공무원이 자치단체 홍보 기법을 폭넓게 다룬 책을 출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주시의회 백덕 홍보팀장(59)은 책 발간 소식을 알리며 “이 책이 시장 군수님들의 홍보 의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보의 기술’은 저자 자신의 홍보 경험을 토대로 자치단체 홍보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163쪽 분량으로 집필됐다. 부제로 ‘시장군수 영웅 만들기’를 붙였다.

 이 책에는 자치단체마다 홍보 트렌드로 부상 중인 SNS 활용하기부터, 보도자료 작성하기, 홍보대사 활용 및 자치단체 간의 품앗이 홍보 등 총 5개 분야의 홍보 방법이 담겼다.

 경험을 기반으로 한 이 책은 SNS와 유튜브로 시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법과 기자를 사로잡는 보도자료 작성법 등 실전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책은 스페셜코너에 ‘시장 군수의 소통하기’ 페이지를 따로 구성해 시장 군수가 어떻게 주민들과 소통할 것인지 그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으며, 홍보가 곧 시장군수의 연임을 보장하는 길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전국 자치단체의 SNS와 유튜브 홍보 실태를 일일이 파악, 한 눈에 자치단체의 홍보 현황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연예인 등 유명인들을 홍보대사로 활용할 때 주의할 점을 제시한 뒤 자치단체 간의 품앗이 홍보로 홍보 시너지 효과를 높이자고 주장했다.

 전주시의회 백덕 팀장은 “지자체마다 소통과 홍보가 강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막연하고 어려운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실전에서 바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아내는데 온 힘을 다했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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