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미 명창과 박종대 타악연희원 아퀴 대표가 ‘제2회 백인청춘예술대상’을 수상했다.
‘백인청춘예술대상’은 전라북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예술가 100명이 상금을 모아 귀감이 되는 활동을 펼친 중견 예술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 선정도 청년예술가 100명의 투표 참여로 진행돼 남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방수미 명창은 ‘한불 우정의 콘서트’, ‘코리아페스티발’, ‘콜비츠와의 대화’, ‘대한민국 해외홍보’ 등 국내외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또한 후배 예술가들이 설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주고, 문화예술을 지켜 전라북도 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종대 대표는 ‘아미고’, ‘히트’, ‘한옥마을 난타페스벌’ 등 공연활동과 이를 바탕으로 탄소모듬북 ‘탄타고’를 개발하는 등 다수치 창작 콘텐츠를 제작했다. 더불어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사업을 진행,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전주 복합문화공간 기린토월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방수미 명창은 “43년째 예술가로 활동하면서 받은 상들 중에서 가장 감사하고 뜻 깊은 상이다”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면 기억이 되는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우리 힘내서 또 다른 후배들을 이끌어 전라북도 예술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가자”고 말했다.
박종대 대표는 “이 상의 의미를 알고 나니 어깨가 많이 무겁다. 참고 묵묵히 걸어오다보니 성장해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며 “후배 예술가들이 점점 나은 환경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걸어가겠다. 이런 뜻 깊은 자리를 기획해 주신 분들과 후배예술가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