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 21년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통합공고
전북중기청, 21년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통합공고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1.01.19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는 19일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총 2천154억 원 규모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했다.

중기청은 지난해 온라인·비대면 지원 및 물류애로 해소 노력이 수출 회복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만큼, 올해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전년보다 169억원(8.5%)이 증액된 총 2천145억원을 비대면 방식의 수출지원 및 브랜드K 제품의 판로 확대 등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대표 수출지원사업인 수출바우처는 미래차·K바이오 등 혁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별도 트랙을 신설하고, 전년도 수출 실적에 관계없이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온라인·비대면 수출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디지털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외 전자상거래시장 진출, 수출상담회, 온·오프라인 연계 수출컨소시엄 등 제품소개·바이어상담·수출계약 등 모든 해외마케팅을 비대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브랜드K 제품의 판로 확대도 본격화된다.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K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활용한 입소문(바이럴) 마케팅 지원 및 브랜드K 플래그십 스토어를 국내외 각각 1개씩 구축할 계획이다.

끝으로 해외진출 인프라 확충에도 힘쓴다. 수출인큐베이터는 현지 테스트와 피드백이 합쳐진 ‘해외 수요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6개소)는 블록체인·인공지능 등 프로토콜 경제 특화센터 지정 등 혁신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북중기청 윤종욱 청장은 “전북지역에서 20년 하반기 이후 중소기업 수출 회복세가 지속·확대될 수 있도록 올해에도 비대면 수출상담회, 디지털 무역강자 아카데미 등 환경변화를 반영한 사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