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소기업·청년 지원으로 코로나19 위기 대응
전주시, 중소기업·청년 지원으로 코로나19 위기 대응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1.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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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청년 등을 대상으로 융자지원, 일자리 확충과 같은 긴급 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지역에 주소지를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업체당 3억원(소상공인 2천만원) 범위 안에서 융자 및 이차보전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규 모를 167억원으로 늘리고 조기 집행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올 상반기 융자지원 규모도 10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80억원보다 27억원(33%) 상향된다.

여기에 60억원으로 책정된 하반기 융자지원도 통상적으로 9월에 추진됐지만 올해는 6월로 앞당겨진다.

지원 신청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며 시는 기금운영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융자 지원 금액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류를 지참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본관 3층에 있는 기업지원사무소(063-281-2945, 2068)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또한 코로나19에서 비롯된 사회활동 위축 등 구직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한 정책으로 ‘청년취업 2000’ 등 7개 사업에 사업비 52억41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청년 신규채용 기업에 대한 인건비 보조 및 취업자 장려금 지급을 내용으로 한 청년취업 2000은 오는 29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 중에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5일까지 직업훈련 시스템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참여 신청 접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청년내일채움공제, 전북형 청년수당, 면접정장 무료대여 등은 오는 2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가 추진하는 지원사업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청년 등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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