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유관리 고분군 학술세미나 개최
부안 유관리 고분군 학술세미나 개최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21.01.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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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주최하고 조선문화유산연구소가 주관하는 전북역사 재조명 백제문화융성 프로젝트인 ‘부안 유관리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방안 학술세미나’가 지난 14일 부안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부안 유관리 고분군은 부안군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백제 횡혈식석실분으로, 그동안 발굴조사를 통해 고분의 형태 및 축조 방법 등을 파악, 전라북도 백제 사비기 고분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학술대회는 부안 유관리 고분군의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에 대한 보존 정비 및 활용 방안을 모색 문화재 지정의 가치를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세미나는 이형완(조선문화유산연구원 연구원)의 ‘부안 유관리 고분군의 특징과 고고학적 가치’, 김규정(전북문화재연구원 원장)의 ‘정읍 은선리 고분의 구조와 특징’, 김낙중(전북대학교 교수)의 ‘전북 서부지역 백제 횡혈식석실분의 전개과정과 부안 유관리 고분군의 의미를 발표했다.

 이어 최흥선(국립익산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의 ‘부안 유관리 고분군의 보존 정비와 활용방안’까지 다각적인 주제의 연구발표와 함께 주제발표가 마무리된 뒤에는 최완규 원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중엽(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 전상학(전주문화유산연구원 학예연구실 제1부장), 이문형(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조명일(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등 백제문화권 연구에 권위 있는 학자들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 학술대회가 부안 유관리 고분군의 가치를 널리 알려 부안이 백제 역사문화에서 중요한 곳임을 확인하고 이를 집중 조명하여 향후 문화재 지정에 초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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