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시각에서 청년문제를 발굴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할 전주시 청년희망단이 새 출발을 알렸다.
전주시는 청년과 행정의 소통창구 역할을 진행할 ‘제5기 전주시 청년희망단’의 발대식을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에 따라 꾸려진 전주시 청년희망단은 대학생, 직장인, 자영업자,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계층의 만 18~39세 청년 60명으로 구성돼 1년 동안 활동한다.
이날 위촉된 청년희망단은 연말까지 팀별 자유로운 활동을 통해 취업, 소통, 복지 등 청년문제를 발굴·조사하고, 기존 청년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타 지자체 청년단체와의 교류 △워크숍 △벤치마킹 △전문가 제안(간담회) 등의 활동을 거쳐 올 하반기에 팀별로 발굴한 정책들을 시에 제안하는 발표회를 가질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청년희망단을 운영, 기간 동안 △청년정책 온라인플랫폼 ‘청정지대(youth.jeonju.go.kr)’ △청년 갭이어 정책 ‘청년인생학교’ △지역청년 JOB 소통사업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전주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내실 있는 청년희망단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요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번뜩이는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살고 싶은 희망찬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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