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올해 문화예술·관광분야 181억원 투자
순창군 올해 문화예술·관광분야 181억원 투자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1.01.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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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올해 문화예술과 관광분야에 181억원을 투자한다. 사진은 채계산 출렁다리.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올해 문화예술과 관광분야에 181억원을 투자한다. 사진은 채계산 출렁다리.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올해 문화예술과 관광분야에 총 181억원을 투자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군민들에게는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 코로나 종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하반기부터 살아날 관광 및 문화예술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실제 뉴노멀로 자리 잡은 비대면 문화도 적극 활용할 목적으로 올해부터 문화공연을 실시간 라이브방송으로 새롭게 진행한다.

 특히 관내 관광지 또는 공원, 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혼합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한 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SNS나 유튜브, 블로그 등 온라인 마케팅에도 3억9천만원을 투입해 ‘관광도시 순창’이라는 이미지 구축에도 주력하게 된다.

 여기에 지난해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농특산물 판매 효과를 톡톡히 봤던 군은 올해도 판로확대에 어려움이 큰 농가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판매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영상 곰모전과 공식 유튜브 채널인 ‘순창튜브’를 활용해 숨은 관광지를 색다른 영상미로 연출해 집에서도 순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한다.

 더욱이 지난해 순창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 잡은 채계산 출렁다리로 관광 효과를 봤던 순창군은 올해도 오색단풍길 조성은 물론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한 관광콘텐츠 확대에도 노력하게 된다. 따라서 오색단풍길 조성으로 순창읍에서 강천산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단풍길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강천산과 향가유원지는 남녀노소 또는 장애인 등 여행을 장애물 없이 누릴 수 있는 열린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추진사업에 48억 원을 비롯해 섬진강예술인 마을 조성사업 6억원과 군립 및 작은도서관 운영에 8억1천만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홀어머니산성 정비 및 발굴조사와 전북가야사 발굴조사 및 정비사업에 2억5천만 원 외에 훈몽재 어암관 신축사업 등에도 10억6천만 원을 들여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올해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폭넓은 문화예술 활동과 문화관광사업을 활기차게 추진해 관광객 500만 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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