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에 이웃돕기 기부 잇달아
순창군에 이웃돕기 기부 잇달아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1.01.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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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시흥공단에 있는 (주)아란 한승용 대표가 순창군에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순창군 제공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경제에 어려움이 큰 가운데에서도 순창군에 이웃을 도우려는 따뜻한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우선 순창읍에서 휴대전화 판매업에 종사하는 정용준 대표가 14일 순창군청을 찾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 원을 맡겼다. 특히 정 대표는 지난 5월과 8월에 이어 성금을 기탁해 주위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돈이 많아 기탁을 하기보다는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이 모두 행복하게 웃을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는 정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제시 시흥공단에 있는 (주)아란 한승용 대표도 지난 13일 순창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시가 400만원 상당의 KF94 마스크 1만장을 기부하는 사랑을 나눴다.

 한 대표는 “지난해 발효소스토굴 입구 인조암 설치로 순창군과 인연을 맺었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순창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순창군 장현주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셔 감사드린다”면서 “정성을 담아 기부한 마스크는 정말 필요한 분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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