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동주택 시설개선에 최대 2천만원
노후 공동주택 시설개선에 최대 2천만원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1.12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시설개선 지원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노후·소규모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은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했거나 2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 20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옥상방수, 외벽도색, 도로보수 등 아파트와 부대시설의 내구성을 위한 보수공사와 근로자를 위한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등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올해 노후 공동주택 단지 13개소와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 5개소의 시설물 보수비용을 지원하고, 2개 공동주택에서는 경비원 등 근로자 휴게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의 경우 사업비의 70%, 소규모 공동주택은 80% 이내에서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노후 공동주택 및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비용지원 심사위원회를 거쳐 사업대상지를 최종 확정한 뒤 3월부터 공사에 착수토록 할 계획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건물 노후화로 도시 이미지를 해치던 낡은 공동주택이 외벽도색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시설은 안전하게 보수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