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리조트 주변 상가 소상공인 지원조례 제정해야
무주리조트 주변 상가 소상공인 지원조례 제정해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1.01.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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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탁 전북도의원, 무주리조트 상가연합회 간담

 무주리조트 주변 상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전북관광의 한축을 담당하는 무주리조트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각종 세제혜택, 운영자금 저리지원 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이다.

 이같은 주장은 황의탁 전북도의회 의원(행정자치위원회·무주군) 주최로 11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무주리조트 상가연합회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간담회에서 김국진 구천동 상인연합회 회장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차원의 특별융자로 상가들이 문을 닫는 극한 상황이라도 막아야 한다”며 “전북도 차원의 지원과 함께 전북도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이 시급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종국 무주리조트 상가협의회 회장은 “지난달 24일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스키장의 운영 중단 결정을 내렸지만, 이는 리조트의 운영 구조와 현실을 철저히 무시한 결정”이라며 “리조트는 한철 장사의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리조트 내 상가들은 한 해 농사를 포기하는 심정으로 정부 시책에 협조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간담회의 좌장을 맡은 황의탁 의원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시책에 적극 공감하지만, 이번 조치가 실태조사 등 면밀한 점검을 바탕으로 이뤄졌는지는 의문”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라북도가 리조트 내 상가들이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인지하고, 지역 상권의 소생을 위한 대책 마련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행정자치위원회 문승우 위원장(더불어민주당·군산4)을 비롯한 황의탁 의원,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이종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 정책관을 비롯한 관계 직원과 무주군의회 윤정훈ㆍ문은영 의원, 김국진 구천동 상인연합회 회장, 김종국 무주리조트 상가협의회 회장, 윤이섭 무주리조트 식당대표상인, 박덕환 무주리조트 스키푸드점 대표상인, 오용선 무주군 렌탈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무주리조트의 상가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도내 관계자들과 개선을 위한 종합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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