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요양병원·상주 BTJ열방센터 확진자 발생… 누적 907명
순창요양병원·상주 BTJ열방센터 확진자 발생… 누적 907명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1.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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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열방센터 검사 의무 8일 0시 행정명령 발동

경상북도 상주에 위치한 BTJ열방센터(선교모임 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쏟아지는 가운데 전북지역 거주자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8일 0시부터 해당 시설에 방문한 도내 거주자들의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과 4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852번과 875번 확진자가 경북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상주 BTJ열방센터’에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중앙대책본부가 열방센터에 방문한 도내 거주자 52명의 명단을 전북도에 전달하면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 중 3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6명은 검사 예정, 8명은 연락두절, 4명은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일과 6일에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정읍 부부 역시 지난해 11월 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방문 시기가 한참 지나 직접적인 연관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있다.

도 관계자는 “방문일시 상 잠복기를 넘어섰지만, 타지역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들의 사례로 비춰볼 때 지속적 소모임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커 이후 동선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순창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이로써 순창요양병원발 누적 확진자는 총 114명이다.

도 보건당국은 명확한 감염원을 찾기 위해 환기구 등 환경검체를 채취해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7일 오전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07명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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