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재생·스마트 사업으로 3대 뉴딜 선도
미래 신재생·스마트 사업으로 3대 뉴딜 선도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1.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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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재생에너지와 스마트 산업 육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그린·디지털 뉴딜·안전망 강화 등 3대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미래 생존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는 9대 분야 27개 중점 과제를 목표로 대표 사업 8개를 큰 줄기로 제시하고 있다. 2025년까지 총 20조8천억원을 투입해 21만8천980명 규모의 고용창출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7일 발표한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내용을 그린·디지털·안전망 강화 등 3대 분야 8대 사업을 정리했다.

▲ 새만금 데이터센터 기반 장비, 데이터 산업 육성

SK와 투자협약을 통한 ‘새만금 데이터 센터’는 2025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전력공급망으로 구축된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민간 데이터센터 추가 유치를 비롯 장비, 데이터 유통 등 데이터 연관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의 태양, 해상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 디지털 종자·식품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

전북에 특화발전돼 있는 종자·식품 산업에 AI·ICT·5G 기술을 활용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2025년까지 종자기업지원 100개, 식품가공센터 구축, 스마트 콩 융복합 클러스터 등 종자기업의 디지털 육종 전환을 지원한다. 최적화된 식품가공 생산시스템을 개발해 식품기업에 제공하는 ‘디지털 식품가공 플랫폼 구축사업’도 이뤄진다. 농축산물의 고효율 생산체계를 갖춰 농업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는 목표다. 

▲ 초실감 홀로그램산업 클러스터

4차산업 육성을 위해 홀로그램 소재부품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200억원 규모의 홀로그램 생성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새만금 잼버리 AI 홀로그램 에이전트, 자율주행 홀로그램 실감콘텐츠 실증, 빛반응 연구데이터 수집과 체험, AI기반 기업활용 시스템 구축 등 실증사업도 이뤄진다.

▲ 드론기반 안전망으로 도민 보호

재난·재해 시 드론을 활용한 위기경보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산악지역에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드론 기반 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 97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동부권에 6개 지역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AI·드론기반 도민 안전망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 재생에너지 산·학·연 집적화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중심으로 국가종합 실증연구단지, 수상태양광 종합평가센터 등을 조성한다. 또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과 연계한 새만금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를 통해 기업, 연구기관, 대학을 집적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향후 5년간 6천815억원이 투입된다.

▲ 그린모빌리티 전주기 산업생태계 마련

친환경·지능화·경량화 등 운송체계 변화에 발맞춰 미래형 친환경 모빌리티 전주기(소재·부품·완성차) 산업생태계를 마련한다. 초고강도 탄소섬유를 적용한 수소 저장용기, 전기차 다중무선 충전 시스템 실증 및 상용화,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등으로 핵심부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 하천·산림·해양 생태 백신 조성

2025년까지 1조56억원을 투입해 만경·동진강 유역 생태문화를 복원하고, 미세먼지 차단숲·국가지질공원 운영으로 치유공간을 조성한다. 바다지킴이 80명 육성, 집하장 41개소 설치 등 해양폐기물 정화에 집중함으로써 생태문명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생태 백신(환경보존을 통한 바이러스 예방) 브랜드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 전북형 뉴딜 인재 키운다

전북의 신성장동력 산업을 이끌고 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관련 교육프로그램과 창업지원 등으로 뉴딜인재 양성시스템을 구축한다. 지역대학 내 벤처타운과 캠퍼스 혁신타운도 조성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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